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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상대의 몸짓으로 거짓을 알아 채는 법

발행일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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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7가지 신호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우호적인지 나를 지배하거나 속여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빨리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굳이 말을 시작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표정이나 손짓만으로 속마음을 어느 정도 간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의 몸짓의 의미를 파악하여 겉으로 하는 말과 다른 그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사진은 내용과 관련없슴

1. 입을 교묘히 가리기

손으로 입을 교묘히 가리는것은 무의식적으로 뇌가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을 막으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화도중 상대방이 이런 몸짓을 자주 취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때에 따라 입 주변에 손가락 몇 개 혹은 주먹을 올리는 동작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청중가운데 입을 가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뭔가 잘못된 가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의심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데 입 밖으로 불만이 나올까 봐 가리는 것 이니까요. 그럴 때는 발표를 잠시 멈추고 질문을 받는다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를 유도하여 발표 중인 내용을 다시 점검할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입 가리기는 입술에 손가락을 수직으로 갖다 대고'쉿'을 할 때처럼 악의 없는 몸짓으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경우 역시 솔직히 말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이므로 잘 파악해야 합니다.

2. 코를 재빨리 긁기

코를 만지는 동작은 여러번 재빨리 만지는 동작이나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한번 살짝 만지는 동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카고의 한 연구소는 사람이 한번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이라고 알려진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코 내부 조직이 부풀어 오른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맨눈으로 바로 알아차릴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제로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는 '피노키오'효과가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죠, 또 체내의 혈액 흐름을 특수 촬영 했더니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했습니다. 혈압이 상승하면 코끝 신경 조직이 자극을 받아 코가 간지러운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거짓말을 할 때 코를 문지르거나 긁는 것은 매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입 가리기와 마찬가지로 코 만지기 역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속마음을 감추고 싶을 때 도와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상대에 대해 의심할 때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코가 가려울 때 대화의 맥락과 상관없이 코를 몇 번 긁는 동작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몸짓과 구분됩니다.

3. 대화하면서 눈 비비기

어린아이를 보면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있을 때 한 손 혹은 양손으로 눈을 가립니다. 아주 순수하고 사랑 스러 동작인데 성인이 되면 이것이 발전하여 눈을 비비는 것으로 대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눈 비비기가 속임수나 의심스러운 대상불쾌한 장면을 보고 싶지 않은 심리를 넘어 자신의 거짓말을 듣고 있는 상대의 얼굴과 대면하지 않으려는 시도입니다. 아주 큰 거짓말의 경우에는 아예 시선을 피하게 되니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눈 바로 밑을 살짝 만진다든지 피곤한 듯 두 눈을 힘껏 비 빈다는 것을 거짓말과 연결 지어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4. 말 함과 동시에 귀 만지기

거짓말, 불안 의심과 관련이 있는데 보고 싶지 않아서 눈을 가린 것이 눈 비비기로 발전한 것처럼, 부모에게 꾸중을 듣는 어린아이가 손으로 귀를 막는 것처럼 귀 만지기는 성인 버전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만약 협상 중에 상대가 내 말을 들을 때마다 귀를 만진다면 내 제안이 맘에 들지 않고 의심스러워 듣고 싶지 않다는 표현이고, 반대로 상대가 말을 하면서 자주 귀를 만진다면 자신의 거짓말을 의심하는 상대의 어떤 반발을 듣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이 동작의 변형으로는 귀 뒤 문지르기 손가락을 돌리며 귀 파기귓불 잡아당기기 귀 전체를 앞으로 접어 귓구멍 막기 등입니다. 귀 만지기는 이제 자신이 말을 하고 싶다는 신호일수 있습니다.

5. 귓볼 아래 긁기

가끔 귓불 아래 목의 옆면을 긁는 동작을 하는 사람을 볼수 잇습니다.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한번에 5회 정도 긁는다고 합니다. 이 몸짓은 의심이나 불확실함의 신호이며 '동의 할지 말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을 의미 합니다. 이 동작을 모순되는 내용의 말과 동시에 하면 더욱 확실히 알아볼수 있습니다. 예를들어'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압니다.'라고 말하면서 귓볼 아래를 긁는다면 사실 그와 정 반대로 상대가 어떤 기분인지 전혀 모른다는 의미 입니다.이는 거짓말을 할때 귓볼 아래 목의 피부가 자극을 받는데에서 기인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6. 옷깃 잡아당기기

거짓말을 할 때 목의 피부가 자극을 받게 되면서 목을 긁는 행동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옷깃을 잡아당기는 행동입니다. 이는 몸의 열을 식히려는 의도인데요 영국의 동물 행동 학자인 데즈먼드모리스라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목의 예민한 조직이 따듬거려서 문지르거나 긁게 되는데 상대가 의심핮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강해지면 혈압이 상승하고 목에 땀이 차게 되어 불안한 마음에 옷깃을 잡아당긴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만약 협상 중에 상대가 말을 하면서 이런 몸짓을 한다면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혹은"더 분명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속임수를 쓰려다가도 당장 멈추게 될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사람에 따라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도 흥분을 가라 않히기 위해웃깃을 잡아당기기도 하는데 이는 전체적인 몸짓 조합 속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7. 손가락 물기

손가락을 무는 행동은 어린 시절 엄마의 젖을 빨며 느꼈던 안도감을 돼찾고자 하는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동작으로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손가락 대신에 담배, 파이프, 볼펜 등을 입에 무믐것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거짓말을 하다 보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도 모르게 그런 동작을 하는 것입니다. 손을 입 주위에 대는 동작은 거짓말, 속임수와 관련이 있지만, 손가락을 무는 동작은 위로를 바라는 내적 욕구의 표출일 수 있으니 역시 전체적인 몸짓 맥락 속에서 잘 파악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럽지 않은 몸짓과 표정은 모순적인 감정을 드러낸다는 사실로부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를 감추기 위해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 평소보다 미소를 많이 지을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는 정 반대라는것을 알려줍니다.거짓말 쟁이들은 거짓말을 할때 미소를 평소보다 덜 짓는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거짓말 신호 7가지 이외에도 얼굴근육의 움직임 이라든지 동공의 확장이나 수축, 땀, 홍조 눈 깜빡임 등 수많은 미세 몸짓 등에서 거짓말할 때의 습관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몸짓이 단순한 습관 일수도 있으니 대화의 맥락과 상황 등 전체적인 조합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의 말을 잘 기억해 뒀다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몸짓의 신호를 통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비하는 현명한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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